기억하고 있니

라니라니 (LaniLani) 2017.06.07 19
너 기억하고 있니
우리가 나눴던 
그 따스했던 공기
잠 못 이룬 여름밤
그 벤치에 누워
노래 부르던 날들

그 시간은 흐르고
점점 더 멀어져
그날들은 다 바래도
여전히 아름다웠던
그 동네 그 향기를
나 오늘도 널 기억하네

철없는 아이처럼
친구들과 놀던 날
공부하며 새벽별 봤던 날
상상하면 언젠가 
닿을 수 있길 바래
달콤한 날 꿈꾸던 날들

기억 속에 너와 또 
만날 수 있기를
그때에 우리가 또
꿈꿀 수 있기를
기억 속에 너와
추억으로 남아도
함께했던 순간
널 만날 수 있기를

너 기억하고 있니
우리가 거닐던
플라타너스 그 길을
소풍 전날 두근거려서
잠 못 이룬 날들을 
나 오늘도 널 기억하네

서투른 아이처럼
친구들과 다툰 날
밤새도록 서러워 울던 날

상상하면 언젠가
닿을 수 있길 바래
달콤한 날 꿈꾸던 날들

기억 속에 너와
또 만날 수 있기를
그때에 우리가
또 꿈꿀 수 있기를
기억 속에 너와
추억으로 남아도
함께했던 순간
널 만날 수 있기를

너무나 힘겨웠던 날
매일매일 무거운 책가방처럼
네모난 교실 속에
갇혀버린 시간들
언제쯤 나 어른이 될까

기억 속에 너와
또 만날 수 있기를
그때에 우리가 
또 꿈꿀 수 있기를
기억 속에 너와
추억으로 남아도
함께했던 순간
널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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