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는 밤

손준혁 2017.07.25 93
하루면
또 이밤이 지나면
저 달이 지고 나면
그냥 없던 사이 돼버릴
너와 나 우리

밤 새어봐도
저 달을 가려봐도
돌아오지 않는 오늘은
너 없는 밤

술 취해 입을 맞추고
수줍게 고백하던 밤
차가운 바람에
손 꼭 잡던
1월의 눈 내리던 밤
끈기가 아쉬워
뜨거운 전활 붙잡고
자꾸 얘기하며 잠 못 들던 밤

지나면
또 이밤이 지나면
저 달이 지고 나면
그냥 없던 사이 돼버릴
너와 나 우리

밤을 새어봐도
저 달을 가려봐도
돌릴수없는 오늘부터
너 없는 밤

한 여름 내 품안에서
수없이 별을 세던 밤
너의 침대에서 잠이 들던
잊을 수 없던 그날 밤
너무 힘들다고
울면서 날 떠나는 너

끝내 붙잡지 못했던 어제밤

지나면
또 이밤이 지나면
저 달이 지고 나면
그냥 없던 사이 돼버릴
너와 나 우리

밤을 새어 봐도
저 달을 가려봐도
돌릴 수 없는 오늘부터
벌써 그리운 내가
익숙해지기를 너 없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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