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말 사이

D.no (디노) 2017.09.14 87
새카매진 밤 하늘 사이 
떠 있는 별 하나가
왜 이리 외로워 보이는지

왜 이제서야 네가
힘들어 보였는지
왜 이제서야 넌 내게 말하는지
왜 난 왜 난 
지금껏 알아 주지 못해

사랑해와 헤어지자
라는 말과 말 사이
그 안에 우리가 들어가 있고
넌 벗어나려고 하려 하고 있어
난 아직인데 난 너와
함께 있고 싶은데

우리 그렸던 별과 별 
사이가 좋아 보였지만
멀어 우리도 멀어

왜 이제서야 이기적인
내가 보였는지
왜 이제서야 우는
네 모습이 보였는지
왜 난 왜 난 이제야
보이기 시작해

사랑해와 헤어지자
라는 말과 말 사이
그 안에 우리가 들어가 있고
지금 너와 나 사이
같은 듯 다른 차이
이제 시작인데
넌 왜 끝인 건데

남들과 다를 것도 없는
하지만 우린 다를 것 같은
지난 시간들에
넌 어떻게 생각하든지
신경 쓰지 않는 난 끝까지
이기적인 나
쓸데없이 이성적인 나
지금껏 알아주지 못해
이제야 네가 보이기 시작해

사랑해와 헤어지자
라는 말과 말 사이
그 안에 우리가 들어가 있고
지금 너와 나 사이
같은 듯 다른 차이
이제 시작인데 넌 왜 끝인 건데

사랑해와 헤어지자
라는 말과 말 사이
그 안에 우리가 들어가 있고
넌 벗어나려고 하려 하고 있어
난 아직인데 난 너와
함께 있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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