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

예원 2017.09.28 33
알아요 난
서툴기만 한 작은소녀란걸
그래요 난
서둘러 피어나지도 못하죠
별이 있는 곳처럼
아득한 곳이라해도
나의 마음이 닿을 수 있도록
자유롭게 날아 그곳으로 향해

날개를 펼치고
부는 바람에 내 작은 몸 실어
내 눈물도 내 설움도
찬란히 빛날 날까지
믿어요 내 꿈을
다시 뒤돌아 보지도 않아요
내 아픔도 내 그늘도
꽃으로 피는 날까지 날아가죠

익숙한 품을 벗어나
두려움이 찾아오고
낯설은 하늘 짙은 어둠
그 차가운 현실 앞에 놓여져도

날개를 펼치고
부는 바람에 내 작은 몸 실어
내 눈물도 내 설움도
찬란히 빛날 날까지
믿어요 내 꿈을
다시 뒤돌아 보지도 않아요
내 아픔도 내 그늘도
꽃으로 피는 날까지 날아가죠

늘 상상했던 순간들이
내게로 왔죠
지치지 않을께요
세상을 향해 날아올라

나는 노래해요 나는 노래해요
간절하게 소원하던 내 꿈을
눈이 부신 기적들이
선율을 타고 흐르네
느낄 수 있어요
나를 일으킬 푸르른 믿음들
벅차오는 이 떨림이
그대에게 닿을 꽃으로 피어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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