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롭게 떠오른 외로움을 봐요

새소년 2017.10.25 521
눈을 뜬 오늘도 눈감을 일 없네
이 밤에 공기는 새로울 일 없네
아무도 눈뜨지 못하는 하늘에
여전히 하나는 저기 영롱하게

나는 새롭게 떠오른 
외로움을 봐요
아침이 오면은 
사라질걸 알면서
아지랑이 피어오던
그 어느 밤에 앉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꿈을 그려요

모르는 척 눈감을 수 없었던 건
나를 마주쳤기 때문이야 
모르는 척 눈감을 수 없었던 건
너를 마주쳤기 때문이야

나는 새롭게 떠오른 
외로움을 봐요
아침이 오면은 사라질걸 알면서
아지랑이 피어오던 
그 어느 밤에 앉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꿈을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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