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니까

Collabo-K 2017.11.06 45
엄마 등에 업혀 잠들던 
꼬맹인 어느새 커버리고 
이젠 그보다 더 작아진 
엄마를 내가 다 바라보네 

9남매 중 막내였던 엄마 
4살 연상인 아빠를 만나 
시부모님 모셔가며 
시집살이를 하셨어
결혼생활 1년 만에 첫째 
그리고 3년 뒤엔 둘째 
아들 둘도 힘에 겨워 
더 이상 안 낳으셨대

엄만 항상 말해 자식이 웬수야
그래도 난 니들 때문에 산다
서러운 눈물이 나도 
오늘도 참는다
밥은 먹고 다니니 아픈 데는 없니 
왜 그리도 걱정 많은지

엄마야 내가 불러보지만
엄마야 그리곤 그 말은 못 하죠

엄마 등에 업혀 잠들던 
꼬맹인 어느새 커버리고 
이젠 그보다 더 작아진 
엄마를 내가 다 바라보네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은 
아버지와는 너무 달랐지 
아버지는 광대 같은 
아들은 싫다 하셨어
그럴수록 엄마는 항상 말해 
넌 진짜 명품이야 
너의 꿈을 찾아 가렴 
너를 위해 기도해줄게 

엄만 항상 말해 자식이 웬수야
그래도 난 니들 때문에 산다
서러운 눈물이 나도 
오늘도 참는다
밥은 먹고 다니니 아픈 데는 없니 
왜 그리도 걱정 많은지

엄마야 내가 불러보지만
엄마야 그리곤 그 말은 못 하죠

엄마야 엄마마마야
엄마야 엄마마마야
엄마야 엄마마마야
엄마야 엄마마마야
엄마야 엄마마마야
엄마를 불러보지만 
그리곤 사랑한단 말 못하죠 

엄마 등에 업혀 잠들던 
꼬맹인 어느새 커버리고 
이젠 그보다 더 작아진 
엄마를 내가 다 바라보네 

엄마 등에 업혀 잠들던 
꼬맹인 어느새 커버리고 
이젠 그보다 더 작아진 
엄마를 내가 다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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