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

카딘 (Cardean) 2017.12.06 27
쏟아진 별을 바라보며
서서히 잠을 이룰 때
흩어진 기억들은 모여
어김없이 날 찾아와

어두워진 방 안에 나를 가둔 채
손을 뻗어 써내려가
드리 원진 달은 내게 기운 채
손을 뻗어 날 이끌고

저 달에 매달려
끌려가 난 왜 난 왜

저 달에 매달려
끌려가 난 왜 난 왜

비춰진 거울 속은 흐려
시선을 조금 낮추고
멀어진 어젯밤에 묻혀
두 눈은 감겨오지만

어두워진 방 안에 나를 가둔 채
손을 뻗어 써내려가
드리 원진 달은 내게 기운 채
밤새 지칠 줄 모르고

저 달에 매달려
끌려가 난 왜 난 왜

저 달에 매달려
끌려가 난 왜 난 왜

어두워진 방 안에 나를 가둔 채
손을 뻗어 써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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