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의 꿈

In Place 2017.12.06 29
점점 느껴져
널 생각해서 말했을 뿐인데
널 에워싼 감정의 공기들이
내 모든 추억과
맹세를 흔들고 있어

시간은 우릴 떠났고
내 방을 가득 채운
너의 숨결마저
한 밤의 꿈처럼 사라지네
그럴 줄 알았었겠지만

하루 종일 먼 하늘의 별빛만
탓하며 위로해봐도
아무 대답도 표정도 없이 날
바라보며 자꾸
원치 않는 생각만
맴돌게 하고 헛된 희망만
심어주고 떠나네

그런 의미 없는
눈물만 흘리지 말고
좀 더 가까이 한 발 물러서서
너와 내가 있던 자리에
허무함을 봐

시간은 우릴 떠났고
내 방을 가득 채운
너의 숨결마저
한 밤의 꿈처럼 사라지네
그럴 줄 알았었겠지만

하루 종일 먼 하늘의 별빛만
탓하며 위로해봐도
아무 대답도 표정도 없이 날
바라보며 자꾸
원치 않는 생각만
맴돌게 하고 헛된 희망만
심어주고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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