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니

공소원 2017.12.14 111
혼자 멍하니 또 있다가
뭐든 해야겠단 맘에 집을 나섰어
헤어진 그 날처럼
다시 맘이 아파와
난 매일 이별하는 것 같아
결국 익숙한 그 길에서
니가 없는 우릴 찾아 계속 헤매다
그냥 눈물이 났어
그냥 눈물만 났어
순간 한 발짝도 떼지 못했어
잘 지내니
난 아직 아닌데
여전히 네가 또 그리워
보고 싶어
닿지도 못할 말
나 혼자 되뇌다
바보같이 눈물만 흘려
걷고 또 걷다가
지친 내 맘처럼 주저앉아 버렸어
끝이 보이지 않아
끝이 없는 것 같아
너의 기억 속에 갇힌 것 같아
잘 지내니
난 아직 아닌데
여전히 네가 또 그리워
보고 싶어
닿지도 못할 말
나 혼자 되뇌다
바보같이 눈물만 흘려
니가 전부였던
모든 순간 진심이었던
그리워져 그날들이
다시 돌아갈 순 없을까
잘 지내니?
전하지 못한 말
눈물에 감춰서 흘리고
보고 싶어
마지막 한 마디
입술에 맺히다
내 맘 깊숙이 가라앉아
Du du du love
Du du du love
Du du du love
Du du du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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