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Teaser 2)

신병섭 2018.03.28 14
추운 겨울 지나고 새 봄이 왔네
남쪽 나라에는
벌써 예쁜 꽃들이 피었네

출퇴근 길은 아직도
쌀쌀하기만 한데
정작 날씨 좋은 오후엔
종일 컴퓨터 앞에

침대 위에 전기장판을
치워 버리고
서랍 속에 겨울옷들은
저 박스 속으로

칙칙하기만했던
커튼을 걷고 창밖을 보니
밋밋하기만했던
집 앞 거리가 노랗게 됐네

이런 개나리 랄랄랄랄라 라랄랄라
이런 개나리 랄랄랄랄라 라랄랄라
이런 개나리 랄랄랄랄라 라랄랄라
이런 개나리 랄랄랄랄라 라랄랄라

걸려오는 전화는 한 통도 없고
밀려오는 낮잠은 참 눈치도 없네
외출하기 좋은 날씨라고
떠들어대는데
출출하기만한 내 뱃속
 또 뭘로 채우나

이런 개나리 랄랄랄랄라 라랄랄라
이런 개나리 랄랄랄랄라 라랄랄라
이런 개나리 랄랄랄랄라 라랄랄라
이런 개나리 랄랄랄랄라 라랄랄라

이런 개나리 랄랄랄랄라 라랄랄라
이런 개나리 랄랄랄랄라 라랄랄라
이런 개나리 랄랄랄랄라 라랄랄라
이런 개나리 랄랄랄랄라 라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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