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다르게

어제와 다르게 느껴진 이 순간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나 아닌 것 같아

아무도 모르게 흘러간 시간에
잊어버린 약속들은
누굴 원망할까

흐린 꿈처럼 하얗게 바랜 날들이
어디선가 날 부르는 것만 같아
조금 미안한 
내 마음에 작은 기억이
흩어질까 두려워 손 뻗어본다

흐린 꿈처럼 아무도 
없는 이 밤들이
그리움마저 기억나지 않아
조금 미안한 날 보던 
너의 그 눈빛이
지워질까 두려워 널 불러본다
모두 사라질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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