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공기남녀 2018.05.02 209
움직일 수가 없어
자꾸 자책만 하는
마음이 서글퍼서
눈물이 흐른 건 왜일까

여전히 두려운 걸까
가슴으로 머리로는 알겠는데
다가가면 자꾸 멀어져 가는 
내 바램들
도무지 끝이 보이질 않아

걱정이 많아요
눈치만 보네요
뭘 해도 자꾸만 되지가 않아
부족한 걸까
힘없이 오늘도 이 자리에 서서
괜히 허공에 한숨을 내쉰다
하늘을 보며

누구나 그렇잖아
나만 울고 나만 힘든 것 같잖아
괜찮다고 가끔 
토닥거려도 됐을 텐데
내게만 너무 모질었나 봐

많이 힘들었지
눈물이 날만큼
그런 날 모른 척 했었나 봐
돌아보지 않고
앞만 봐야 해서 놓치고 살았던
한 번도 안아주지 못했던

한걸음 뒤에서
울고 있던 내게
잠시 나 멈춰 말을 건넨다
수고했다고
참 잘해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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