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봄날 오후 다섯 시 반
낮술에 달짝하게 취해
휘청대는 지금이 좋아
이 걸음걸이가 좋아
말투는 어눌해져 어깨동무부터
그녀와 나 손에 손잡고 하나가 돼
코리아나 지금은
내 꼴이 말이 아냐
나도 알아 하지만 난 괜찮아
내 삶의 진주 같은 그녀를 찾아
정말로 행복해 그거면 됐지 뭐
우리의 낮은
당신의 밤보다 아름다워
달콤한 언어들의 속도위반
거리의 끝에서 낙조의 끝에서
다시 뜨는 밤의 태양
달빛 밑에서 춤을 춰
오늘 밤에는 그대를
집으로 보내지 않을 거야
때마침 스피커에서 흘러나와
나와 같다면
한 병이 두 병 되고
두 병이 세 병 되고
세 병이 네 병 되고
내 용기는 해병대고
하하 농담이야 농담
아무튼 저번엔 내가 미안해
사과할게 자기
그런 의미에서 한 병만 더
딱한 잔만 더
당신만이 오로지 당신만이
바보 같은 내 말을
이해해주네 당신만이
당신만이 오로지 당신만이
바보 같은 나만을
사랑해주네 당신만이
당신만이 오로지 당신만이
바보 같은 내 말을
이해해주네 당신만이
당신만이 오로지 당신만이
바보 같은 나만을
사랑해주네 당신만이
벗어제껴 재킷 뒤로 제껴
수많은 해야 할 일
그녀 눈은 반쯤 감겼어
두 팔은 내게 안겼어
내게 속삭였어
사랑해 입을 맞추겠어 거침없이
아침까지 너와 나
단둘만 있으면 돼
Thats ok
사랑이란 단어의 남발로
뻔한 낱말로 그대를 놓친
남자들이 고마워 이제는
사막에서도 꽃이 펴 다시는
사랑 따위는 안 하겠다고
말하던 내가
이제는 그대와 함께
노래를 불러 랄라라라라
당신만이 오로지 당신만이
바보 같은 내 말을
이해해주네 당신만이
당신만이 오로지 당신만이
바보 같은 나만을
사랑해주네 당신만이
당신만이 오로지 당신만이
바보 같은 내 말을
이해해주네 당신만이
당신만이 오로지 당신만이
바보 같은 나만을
사랑해주네 당신만이
비를 피할 수 있는
작은 지붕 있으면 됐지 뭐
낮술 한잔에 웃을 수 있는
우리 사이는 좋지 뭐
비를 피할 수 있는
작은 지붕 있으면 됐지 뭐
낮술 한잔에 웃을 수 있는
우리 사이는 좋지 뭐
당신만이 오로지 당신만이
바보 같은 내 말을
이해해주네 당신만이
당신만이 오로지 당신만이
바보 같은 나만을
사랑해주네 당신만이
당신만이 오로지 당신만이
바보 같은 내 말을
이해해주네 당신만이
당신만이 오로지 당신만이
바보 같은 나만을
사랑해주네 당신만이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