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Remastered)

건탁 2018.05.23 36
열이 나요 그댄 아직 
모르나 봐요 그래서
또 열이 나요 그댄 아직 
모르나 봐요 그래서
입술에서, 귓불에서 
새빨간 꽃이 피어나는데
그대는 왜, 그대는 왜, 
그대는 왜
오지를, 오지를 않아
눈보라 몰아 치는데
오지를, 오지를 않아
눈보라 몰아 치는데
오지를, 오지를 않아서 
난 또 열이 나서
붉게 타서 더 
아름다워져요 눈 녹기 전에
어서, 이 섬에 어서, 
어서 와서 날 봐요
이토록 어려운 계절에
그대 오길 기다리는 이 마음
바람이 닿는 곳마다
맨발로 섰네
차라리 꽃잎을 날려
그대 문 앞에 남겨 볼까
아니 그게 또 무슨 소용 있어
이 눈보라 속에서
오지를, 오지를 않아
눈보라 몰아 치는데
오지를, 오지를 않아
눈보라 몰아 치는데
오지를, 오지를 않아서
난 또 열이 나서
붉게 타서 더 아름다워져요
눈 녹기 전에
어서, 이 섬에 어서, 
어서 와서 날 봐요
그대 대신 봄이 와 
온몸 던져 떨어지면
그 소리에 놀란 그대 
그제야 와 줄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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