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여덟시

장은호 2018.06.11 54
어느 샌가 지난 하루. 
오랜만에 보는 노을. 
너에게 전화를 해

오늘 많이 힘든가봐. 
오랜만에 듣는 소리. 
조금씩 눈이 시려.  

고개를 끄덕이고 
신호에 멈추고 
네온 사인, 
일렁이는 불빛들
 
이젠 아니라고 말은 하지마
다시 사랑하진 못할 것 같아. 
우린 다르다고 생각 하지마
나도 너만큼 변해 있을 거야.  
네가 원했던

내가 많이 지쳤 나봐. 
한마디에 온통 붉게
차오른 맘이 그래.  
 
우린 서로 기억 속에
좋은 일만 남겨놓고
그 날들이 좋았다고.  

고개를 끄덕이고 
신호에 멈추고 
네온 사인, 
일렁이는 불빛들
 
이젠 아니라고 말은 하지마
다시 사랑하진 못할 것 같아. 
우린 다르다고 생각 하지마
나도 너만큼 변해 있을 거야.  
네가 원했던

우리 만남은 짧았던 추억. 
어느새 빛바랜 사진이 될 거야. 
널 보내는 오늘이 길어. 
눈물 마르기 전에
잠 들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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