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옷 입고서 내게로 오시나
또 한 번 사랑을 주시러 오시나
이제는 그리워 날 보러
다시 오시네
네 맘에 내가 또 그렇게 계시나
달콤한 입술을 주시러 오시나
무심히 떠났던 내 님이
다시 오시네
왜 자꾸 오시다 가시다 하시나
내 맘을 아시다 모르시다 하시나
살랑살랑 내게 다가와서
꽃길 빗길 흔들어 대겠지
자석처럼 자꾸만 내게로
돌아와와와
사뿐사뿐 즈려밟아놓고
어화둥둥 사랑이라겠지
속절없이 자꾸만 내게로
돌아와와와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오시나
그러게 있을 때 잘하지 혹시나
갑자기 친한 척
왜 몸만 베베꼬시나
이제는 나만을 사랑해 주실까
이제는 나밖에 없다고 하실까
그러다 또다시 떠나면
나는 어쩌나
왜 자꾸 오시다 가시다 하시나
내 맘을 아시다
모르시다 하시나
살랑살랑 내게 다가와서
꽃길 빗길 흔들어 대겠지
자석처럼 자꾸만 내게로
돌아와와와
사뿐사뿐 즈려밟아놓고
어화둥둥 사랑이라겠지
속절없이 자꾸만 내게로
돌아와와와
어절씨구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 게 사랑이라더니
자석처럼 자꾸만 내게로
돌아와와와
사랑 사랑 사랑이로구나
업고 놀자 사랑이로구나
속절없이 자꾸만 내게로
돌아와와와
돌아와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