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자

SG워너비 2018.09.05 1,333
따뜻해 신기해 
너를 보고 있으면
아련한 강아지의 눈이 돼

이상해 진지해 
너를 보고 있으면
궁금한 고양이의 눈이 돼

한강 저녁 8시 
강아지와 산책을
핑계 삼아 나왔던 이유도

인스타에 올려놓은 
수많은 사진들은
외로움의 크기 같아

우리 지금 만나자 
피곤한 하루 속에
너의 작은 웃음 되고 싶어

그래 지금 만나자 
꾸미지 않아도 좋아
너의 편한 옷차림도
드레스 같은 걸

나 혼자 산다보단 
효리 누나네 갈래
너 혼자만 두고 싶지 않아

너의 얘길 듣는 게 
너의 눈을 보는 게
티비보다 더 즐거워

우리 지금 만나자 
피곤한 하루 속에
너의 작은 웃음 되고 싶어

그래 지금 만나자 
꾸미지 않아도 좋아
너의 편한 옷차림도 
드레스 같은 걸

그래 지금 만나자 
아름다운 이 거리에
너와 내가 걸어왔던 
오늘을 지금을 노래해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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