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크라잉넛 (CRYING NUT) 2018.09.10 228
숨 가쁘게 달려왔네
벌써 별이 반짝이는데
비 맞은 도시 위에
그대 웃던 모습 아른거리네

다시 한번 그댈 만난다면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어
두려워 망설이지 말고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촉촉한 길고냥이 녀석 
반짝이는 두 눈으로 
텅 빈 골목길을 
아름답게 비춰주고 사라지네

아쉬웠던 지난날들
돌이킬 순 없겠지만
다시 노래하고 싶어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차가운 빗방울 맞으며
춤을 추네 
다시 일어나 노래해 춤을 추고 
좋은 친구들과 맘껏 웃고 싶어 
골목길의 길고양이

촉촉한 길고냥이 녀석 
반짝이는 두 눈으로 
텅 빈 골목길을 
아름답게 비춰주고 사라지네

아쉬웠던 지난날들
돌이킬 순 없겠지만
다시 노래하고 싶어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차가운 빗방울 맞으며
춤을 추네 
다시 일어나 노래해 춤을 추고 
좋은 친구들과 맘껏 웃고 싶어 
어두운 세상을 비춰주는
저 길고양이처럼
그대를 다시 또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길고양이 녀석
자유로이 노래해
뒷골목 나의 무대에서
춤을 추고 빗방울 튀기며
랄라라 콧노래를 부르네
그대를 다시 만난다면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매거진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