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야곡 (Feat. 권병호)

낭만유랑악단 2018.09.28 89
희미한 별빛이 에우는
새벽의 고요와 함께
피어난 사랑의 추억
어찌하리오

이젠 덧없다며
슬픔은 떠나간다
이슬서린 창문만이
서글픈가보오
세월의 꽃이 피고 지듯
속절없던 그 사랑
날 일깨우는 아픔이어라

치기어린 고집으로
미련의 무게를 지다
서툴던 새싹의 시절
나를 반기누나

이젠 덧없다며
슬픔은 떠나간다
이슬서린 창문만이
서글픈가보오
세월의 꽃이 피고 지듯
속절없던 그 사랑
날 일깨우는 아픔이어라

아련한 그리움을 안고
뜬눈 밤을 벗 삼다가
피고 진 흔적에 누워
잠을 청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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