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비틀대는 네가 보기 싫어
지쳐버린 내 맘 여유 없고
같은 노 저어가며
침몰이 있었다는 걸 넌 모른거야

짧아지는 해를 핥다 보며
작아지는 어깨 두드리며
잿빛으로 물든
흰 눈을 밟아버리며
난 걸어가네

쉽게 왔던 네 얼굴은 사라지고
어렵게 불렀던
그 이름만 내 맘속에

지저귀는 새를 바라본다
짖어대는 나를 바라본다
같은 노 저어가며
침묵이 있었다는 걸
난 모른거야

지저귀는 새를 바라본다
짖어대는 나를 바라본다
같은 노 저어가며
침묵이 있었다는 걸 난 모른거야

쉽게 왔던 네 얼굴은 사라지고
어렵게 불렀던
그 이름만 내 맘속에

지저귀는 새를 바라본다
짖어대는 나를 바라본다
같은 노 저어가며
침묵이 있었다는 걸 난 모른거야
짖어대는 나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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