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애

노블레스 (Noblesse) 2018.10.24 106
사는게 그냥 그렇게 
또 지나가는거지 
그렇게 애써 잊으려고도 안해도돼 
시간 참 빨라 쌀쌀해진 날씨 좀 봐 
그래 가끔 생각나 

찬바람 불땐 더 많이 생각나 
슬픈 멜로디 같던 니가 
감정선을 건드려 센치해지나봐
무덤덤한 하루 그냥 또 지나가네 
희끗해진 머리가 
익숙해져만가는 나이 
누군가는 듣겠지만 
진심일지는 모르겠어 
그때 내 감정에 정말 솔직했던걸까 
정말 그랬다면 
지금 내 맘이 편하겠지 
어떤 시작, 어떤 과정,
어떤식이든 끝난거지 

10월의 우릴 기억해 
혹시 듣고 있니? 
오랜만에 꺼내봤어 너의 흔적들
여전히 채워지지 않은 너의 빈자리 
찬 바람이 불면 
한번은 나를 생각해주길

그래 이젠 모든게 달라졌지 
각자 꿈꾸던 삶에 가까워졌을까 
안정적이지만 
불안한 하루하루를 살지 
넌 웃고 있니 
결국 사는게 다 똑같지 
가끔 속으로 
이런 생각 할 때가 많아 
내 옆에 있는 니모습도 
썩 나쁘진 않았을것같아 
그냥 돌아보니 그러네 
우리 좋았을때 생각해보니 
나쁘진 않았던것같아

10월의 우릴 기억해 
혹시 듣고 있니? 
오랜만에 꺼내봤어 우리 얘기들
여전히 채워지지 않은 너의 빈자리 
찬 바람이 불때 
한번은 나를 생각해주길

조금 늦었지만 좋은 기억만 줘서 
고맙다는 그 말을 꼭 하고 싶었어
혹시나 우리 다시 만날 
그 날이 오면 
내가 알고 있는 
웃는 그 얼굴 그대로이길

그때의 우릴 기억해
우리 사는 동안 
좋은 추억 하나쯤은 가진거니까
그걸로 우리 함께했던 
그 많은 시간이 
빛바래지않게 
서로의 삶의 일부였던
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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