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트럴파크 새드 송

네튤농 2018.11.08 97
집을 나설 때 현관을 나설 때
나는 어제의 연속인 것 같아 
잠들기 전에 하루가 저물어 가는데 
내 마음 그게 아냐 

왜 그런 말을 해요 한껏 꾸민 내가 
그대 옆에 서면 초라할 만큼 
그댄 아름다워요 새하얀 그댈 보며 
얼룩진 내 마음을 감춰요 

사랑한단 말조차 그대에겐 아꼈는데 
그댄 내 모습을 보며 웃고 있는가 봐 
그대 눈에 건조함이 차가움을 말해요 
닦아줄 눈물이 말랐나요.

미안하단 말조차 그대에겐 아꼈는데 
그대 내 품에 안겨있나요 
나는 지금 이 순간도 그대 얇은 옷을 보며 
혹시 춥진 않을까 걱정돼 

노래하는 게 내가 노래를 하는 게 
너는 뭐 때문이라 생각해 
사랑하는 게 그댈 사랑하는 게 
내겐 가장 큰 자랑이야

왜 그런 말을 해요 한껏 꾸민 내가 
그대 옆에 서면 초라할 만큼 
그댄 눈이 부셔요 새하얀 그댈 보며 
얼룩진 내 맘을 감춰요 

사랑한단 말조차 그대에겐 아꼈는데 
그댄 내 모습을 보며 웃고 있는가 봐 
그대 눈에 건조함이 차가움을 말해요 
닦아줄 눈물이 말랐나요.

미안하단 말조차 그대에겐 아꼈는데 
그대 내 품에 안겨있나요 
나는 지금 이 순간도 그대 얇은 옷을 보며 
혹시 춥진 않을까 걱정돼
춥진 않을까 걱정돼 
그대가 한없이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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