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오왠 (O.WHEN) 2018.11.09 555
빠짐없이 하루엔 늘 끝이 있었고 
니가 있음에 같은 하루도 달라 
그만하고 싶을 땐 널 안고 있었고 
눈을 떴을 땐 같은 하루를 살아 

간지러운 말들이 또 생각나 
해줄 말이 너무나도 많아서 

많은 시간들이 지날 때 
우리가 많이 변했을 때 
어떤 나일지라도 
꿈을 그릴 건가요 
나는 그럴 건데요
그댈 그릴 거에요 

웃어넘길 말들엔 꼭 선을 그엇고 
바쁜 하루는 핑계가 되곤 했죠 
어리석은 나에겐 니가 필요했고 
그게 참 고마워요

많은 시간들이 지날 때 
우리가 많이 변했을 때 
어떤 나일지라도 
꿈을 그릴 건가요 
나는 그럴 건데요 
그댈 그릴 거에요 

잘하지 못할 날들에 
수도 없이 무너지겠지만 
아프지 않을 사랑이란 없을 거야 
내 모든 날들과 내 모든 시간을 
함께 해줄 사람 

많은 시간들이 지날 때 
우리가 많이 변했을 때 
어떤 나일지라도 
꿈을 그릴 거에요
나는 그럴 거에요 
우릴 그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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