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인사

박정도 2018.11.30 27
‘박정도’ [비의 인사]

똑똑똑
창문을 두드린다

고요히 바람에 나부끼듯
제 몸을
흩뿌리며

잘 지냈냐고
잘 지내고 있냐고
그렇게 묻듯이
인사 한다

-김은송의 비의 인사-

창문 밖을 바라보니 비가 인사한다. 담백하지만 한없이 가볍지만은 않은 수필같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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