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light

이바다 2018.12.05 104
Sad, cold and beautiful
내게 손짓하는 서늘한 빛 줄기

Day and night 잠들지 못한 채
종일 뜬 눈으로 지새워 우는 달

얼마나 더 울어야 잠들지
또 어디로 날 부르는건지

다가오는 넌 소리쳐봐도
시린 눈빛은 날 퍼붓고

숨이 멎도록 내달려봐도
더욱 커져가는 네 모습
또 날 삼키고

귀를 막아봐도 스며들어오는
그 여린 흐느낌

Day by day 두 눈을 가려봐도
새어 들어오는 서글픈 그 눈빛

얼마나 더 아파야 하는지
내 가슴을 넌 파고들어 와

떠오르는 넌 도망쳐봐도
너의 그물 속에 갇혀서

놓아달라고 애원할수록
점점 짙어가는 그 미소

너의 목소린 후- 날 조여와
숨을 쉴 수 없게 만들고

부서진 조각들 맞춰갈수록
견딜 수 없는 건 나였어

언제나 날 비춰왔었지
저 어둠 속에 슬피 우는 달

떠오르는 넌 도망쳐봐도
너의 그물 속에 갇혀서

놓아달라고 애원할수록
점점 짙어가는 그 미소

너의 목소린 후- 날 조여와
숨을 쉴 수 없게 만들고

부서진 조각들 맞춰갈수록
견딜 수 없는 건 나였어

그건 내 모습이었지
온종일 슬피 우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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