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하나를 못해

이도진 2018.12.05 192
너 떠난 후로 내 
사계절은 겨울
시리는 그리움은 입김이 되어

네 흔적들을 태우려
애써도 기억은
좀처럼 또 불이 붙질 않아 
괴로워

찰나의 순간 우리
고장 난 시계처럼 다
멈춘 것 같은 시간
그렇게 떠나간 너

불러도 대답 없어
고갤 돌려도 찾을 수 없어
다시 오지 않을 걸 알면서

또 다시 목이 메어
기억에 맘이 베어 서
너무 아픈데 널
지우지 못해

기나긴 밤을 새워
아무리 노력 해도
난 널 지우는 그 하날
못해 못해

영겁의 시간넘어
늦어도 좋으니까
이 막연한 기다림에
끝에 꼭 서있어줘

꿈에서마저 너를
찾아 헤매는 날들
더이상 도망칠 곳이 없어
멈춰 있어

또 다시 목이 메어
기억에 맘이 베어 서
너무 아픈데 널
지우지 못해

기나긴 밤을 새워
아무리 노력 해도
난 널 지우는 그 하날
못해 못해

내 모든걸 채워
준 널 어떻게 다 지워
네가 곁에 있던 모든 순간 들이

너무 아름 다워서
그 하나를 못해
너만 찾게 만들어

또 다시 목이 메어
이별에 맘이 베어 서
너무 아픈데 널
지우지 못해

몇번의 밤을 새워
아무리 애써 봐도
난 널 지우는 그 하날
못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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