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항상 바쁘다는 말로
나를 밀어내곤 해
어쩌다 한번 연결되는 통화에
난 행복해 해
내 맘을 숨기려 애써도
새어 나온 웃음은
감출 수 없는 걸 음

나는 너의 아래
놓여진 인형 같아
네 작은 말 하나에
수백 번 울고 웃는 나
모든 게 네 맘대로
움직이는 것 같은데
왜 나는 내 맘대로
할 수 없을까 궁금해

그만하라고
이젠 떠나고 싶다고
외치는 내 말은 들리지 않고
어디쯤 가야 멈출 수 있을까 난
너에게로 또다시 걸어가는걸 음

항상 바쁘다는 말로
나를 밀어내곤 해
어쩌다 한번 연결되는 통화에
난 행복해 해
내 맘을 숨기려 애써도
네가 새어 나온 미소를
알아주기를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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