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

권지수 & nov 2018.12.10 26
어쩔 수 없었다고
누구나 그렇다고

어쩌면 그래 모두 핑계겠지
모른 체 할 뿐 

지우려 했던 마음은
또 다른 상처로 

아스라이 멀어지는
너를 덤덤히 지켜보다

문득 나는 나는 나에게
누구보다 못되게 굴어
놓지도 못해서 아파해

가끔씩 감춰둔 날 
마주 할 때면 괴로워
 
잊으려 했던 마음은
순간의 이유로 

아스라이 멀어지는
너를 덤덤히 지켜보다

문득 나는, 나는 나에게
누구보다 독하게 굴어
왜 놓지도 못해서 아파해 

나는 나에게 물어
넌 지금 어디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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