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pet

예성 (YESUNG) & 범키 2019.01.10 194
한 층 더 낮아진 구름, 
한 뼘 더 늘어난 어둠과 
바스락거리는 공기 
한동안 어지러웠던 그대의 지난날이 
제자리를 찾은 느낌

손에 닿은 촉감에 맘이 움직이듯 
한순간 풀리는 감정이 있죠 
내가 그대의 공간 한 켠에 항상 
머물고 있는걸 아나요 

baby 난 특별하진 않지만 
그댈 차분하게 할 수 있죠 
그대 쉼이 필요한 그 순간 
잠깐 내게 와 쉬어요 

이 밤은 짧지 않아요 내일은 늦게 와요 
괜찮아요 괜찮아 걱정 말아요

이 순간 향기를 손에 넣을 수 없듯 
사랑도 다 내 맘 같진 않지만 
그대가 나의 마음 곳곳을 항상 
채우고 있는걸 아나요 

baby 난 특별하진 않지만 
그댈 차분하게 할 수 있죠 
그대 쉼이 필요한 그 순간 
잠깐 내게 와 쉬어요 

바래진 색과 내려앉은 먼지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의 흔적이라 믿어요 

baby 난 화려하진 않지만 
그댈 포근하게 할 순 있죠 
그대 쉼이 필요한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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