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이면

한승 (Hanseung) 2019.01.17 33
사실은 요즘에 나 많이 우울해
다들 한번쯤은 이런 적 있잖아

잠은 안 오고 그땐 후회의 밤
잃어버린 시간들 어떤 의미일까

그때는 나를 위한 일이라고 했잖아
정말로 거짓 없이 믿었는데 남은 건 상처뿐

지나간 일들은 이미 다 잊었었는데 
그게 쉽게 되질 않아 

책임지지 못할 말들 
이제와 무슨 핑계야 

그 표정은 내게 끝까지 숨겨줘

괜찮아지겠지 돌아갈 수 없다면 
이제와 후회 한들 무슨 소용 있겠어 

그치만 밤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와 
또 다시 무너지는 내 자신이 익숙해져 만가

지나간 일들은 이미 다 잊었었는데 
잊은 게 아니었나 봐

책임지지 못할 말들 
이제와 무슨 핑계야 

그 표정은 내게 끝까지 숨겨줘

다시 아침이 오면 늘 그래왔듯이 
아무렇지 않게 잊혀질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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