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다시 돌아 왔네 나로부터 떠나 보냈던 시선
그분께만 향하길 기도하며 내려놨던 것
주인공이고픈 마음들과
모든 욕심들 싸그리 쓸어담아 태워보냈지
쓰레기 트럭 근데 또 스멀스멀
믿는 대상 언제 옮겨 왔지 자신이 신 돼
노력하면 잘 살 수 있어 자신을 기대
도대체 뭘 원해 나의 행복을 원해
도대체 뭘 원해 아니 주님을 원해
두 개의 맘 두 개의 삶 갈등과 혼란의 연속
주께 찬송 주께 죄송 바래요 십자가 구속
바보같은 절 주님 어떻게 보시죠
조급해요 전 어떻게 살아야 하죠
좁고 어둔 작은 방 무릎 꿇고 당신께 나와
악취 가득한 솔직함 떨리는 맘으로 털어놔요
조용한 이 곳 조용한 내 맘 고요한 음성
주님 알려주세요 어떡하죠 간절한 경청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시간 지나면 다시 내게 향해 있는 시선
주님 아닌 나 자신 신뢰해요 사실
그래서 내가 뭘 못하거나 못났을 땐 낙심
보이지 않는 주님 손은 의심
세상 속에 남들처럼 발버둥침
주님 없이 한 껏 발휘해 본 내 힘
그러다가 다행히 코 깨짐
울며 회개하고 돌아오지 말고
지금부터 잘 살게요
모험적인 삶의 방식 던져버린 삶의 계산식
오늘 하루 내게 주어진 말씀에 그저 성실히
충성할 뿐 구할 뿐 그의 나라와 그의 의
굶어 죽진 않겠지 말씀대로
그의 나라와 그의 의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