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out saying anything (Feat. 구현)

GILLA 2019.01.21 231
아무런 말도 없이
우린 같은 길을 걷지
축축이 젖은 거리
반쪽짜리 어깨까지
비가 오는 게 다행인 거 같아
우릴 죽일듯한 정적이 가려지니까

넌 나와 같은 밤에 물들고
난 그게 멍이 되는 꿈을 꿔
넌 나와 다른 음악에 춤춰줘
아무 일 없던 거처럼

자기야 널 사랑하는 건 진심이야 하지만
내겐 외로움이 더 익숙하단 말이야
내가 자꾸 숨는 것도
너를 아프게 한 겁도
그냥 무슨 말이라도 해준다면
아냐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마요

넌 나와 같은 밤에 물들고
난 그게 멍이 되는 꿈을 꿔
넌 나와 다른 음악에 춤춰줘
아무 일 없던 거처럼

아무 말 없이
우리 남은 길을 걷자
아무 말 없이
우린 같은 길을 걷자
아무 말 없이
우리 닮은 길을 걷자
아무 말 없이
우린 같은 길을 걷자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