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가봐

Mr.Geppetto 2019.02.18 107
마지못해서 꺼낸 말이 바빠
아직도 니가 미운가봐

익숙해졌을 텐데
처음이 아닌데

언젠가부터 점점 사람이 어려워

그래 너무 어려워
난 그냥 니가 필요해

작아도 너무 작아진
모난 내 맘이 더 아파와

지나가 모른 척해줘
스치듯 걷지 말아줘
견디지 못해 사랑하고 싶지 않았어
혹시나 뒤돌아보면
무너질 것 같아서
하루하루를 이렇게 또 지워가는 중

괜찮아 질 거라고 지나갈 거라고
언젠가부터 자꾸 되뇌이는말

그래 너무 어려워
난 아직 니가 필요해

작아도 너무 작아진
모난 내 맘이 더 아파와

그렇게 고개를 돌리고
모른 척 살아가
나를 태워가

보고 싶고 보고 싶던
너를 만나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
보고 싶고 보고 싶던
너를 그렇게 보낼 수밖에 난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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