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남태현 2019.02.18 76
시간이 얼마나 지난 지 모르겠어 
그 어떤 움직임 조차 없었잖아
돌아서면 제자리 늘 같은 공간에 머물러 
날 묶고 가두고 몰아 가
지독하게 답답한데

보기 싫게 더럽혀져도 
but I really want to walk away 
제 멋대로 얼룩진대도 
but I really want to run away

미친 척 외쳐 봐도 
허공에 던진 메아리만
대체 할 수 없는 무의미한 날
Don't wanna go back 

so lonely night
창문 틈 사이 now
검은 공기가 나를 묶은 채
놔 주지를 않아

so lonely night
사라진 별 빛 why
먼지처럼 다 흩어져
더 이상 볼 수 없어

회색의 거리는 소음마저 공허해
창 너머 일상은 내겐 과분한 걸
어둠 속에 잠기면 또 하루가 무너질 텐데
숨 막힌 이 텅 빈 기다림 
언젠가는 끝이 날까

허름해져 버려진대도 
but I really want to walk away
휘청이는 걸음이라도 
but I really want to run away

내딛을 수 있다면
거칠어진 내 모습이
닳고 닳아 쓸모 없어진대도 
I wanna go anywhere

so lonely night
창문 틈 사이 now
검은 공기가 나를 묶은 채
놔 주지를 않아? 

so lonely night
사라진 별 빛 why
먼지처럼 다 흩어져
더 이상 볼 수 없어

수많은 발자국 중
내 흔적은 없겠지
baby please let me out
기약 없는 내일뿐

그늘진 내 맘에 
새로운 길 보여줘 
I'm begging you
(숨이 막혀) I don't care.

so lonely night
창문 틈 사이 now
검은 공기가 나를 묶은 채
놔 주지를 않아? 

so lonely night
사라진 별 빛 why
먼지처럼 다 흩어져
더 이상 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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