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야겠지

트위드 (Tweed) 2019.03.26 22
널 보내야겠지 우린 너무 먼 거지
내 맘은 그게 아닌데 마음 만으로는 안되나 봐

너는 너무 높아서 닿을 수가 없어서 
저 밑에 보이는 내가 넌 안쓰러운 거지,

그런 눈으로 나를 그런 눈으로 봐.

너에게 맘을 전하는 것도 나에겐
날 던져 구걸하는 것 같은 기분이야, 
초라한 날 한심해 견딜 수 없어 
나를 마주할 수 없어

너를 사랑하는 것 조차 나에겐
너의 앞에 벌거벗겨진 기분이야
여기서 널 그저 보고만 있어.

널보고 있잖아 여기서
볼 수 밖엔 없는데 그저
어쩔 수 없는걸 알잖아
또 나를 마주하며
마음을 삼켜
마음을 삼켜

널 지울 수는 없고 
나는 네게 닿을 수 없고
또 너를 놓을 수도 없어
널 지울 수는 없고
나는 네게 닿을 수 없고
또 너를 놓을 수도 없는 
이기적인 내 맘

너에게 매달려 애원해볼까
너에게 매달려 애원해볼까
너에게 달려가 다시 말해볼까
너에게 달려가 다시 

너에게 맘을 전하는 것도 나에겐
날 던져 구걸하는 것 같은 기분이야, 
초라한 날 한심해 견딜 수 없어 
나를 마주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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