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든 꽃에 물을 주듯 (Teaser)

HYNN (박혜원) 2019.03.28 366
아무말도 아무것도 여전히 넌 여기 없고
널 원하고 널 원해도 난 외롭고

꽃이 피고 진 그 자리 
끝을 몰랐었던 맘이
깨질 것만 같던 그때 우리 음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싫은 표정조차 없는 
결국엔 부서진 여기 우리 음

다 잊었니 말없이 다 잊었니 
사랑한단 말로 날 가둬둔 채로
 
넌 잊었니 난 잊지 못하나봐 
바보처럼 기다려 난 오늘도

어쩌다 이렇게 됐지 
너무 예뻤잖아 둘이
매일 설레였지 그때 우린 음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싫은 표정조차 없는 
결국엔 부서진 여기 우리

다 잊었니 말없이 다 잊었니 
사랑한단 말로 날 가둬둔 채로
 
넌 잊었니 난 잊지 못하나봐 
바보처럼 기다린 
바보처럼 빈 자릴 붙잡는 나 

차라리 다 끝났다고 말해줘
이기적인 그 침묵에 또 나만
바보처럼 미련한 
내가 미워

아무말도 아무것도 여전히 넌 여기 없고
널 원하고 널 원해도 난 지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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