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

마현권 2019.04.11 34
네온사인 불빛에 물 들어가네 
이런저런 불빛 뒤엉켜 나를 비추네
그대는 어디에
조각조각 갈라진 시멘트 사이로
수만 가지 네온사인 불빛 나를 비추네
그대는 어디에

저마다의 그 꿈들 서로 다르게 엉켜
더 이상 발 디딜 틈 없는데
그 속에 감춰진 지친 나를 안아줘
계속 나는 널 기다릴게

숨 가쁘게 뱉은 소리들 그 리듬에 엉켜
이리저리 몸을 흔들며 나를 부르네
그대는 어디에
정신없이 날 지나가는 자동차 불빛들
이런저런 불빛 뒤엉켜 나를 흔드네
그대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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