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내가 정할 수가 없는 거라서 (Live Clip)

전지윤 (JENYER) 2019.05.02 219
널 잊을까 아니면 그냥 둘까
잊을 수 있을까 
차라리 맘 놓고 그리워할까

겨우 일주일 쯤 지났어 
난 사는둥 마는둥 살아
오히려 편한 것도 있어 
난 거의 봬는게 없어졌네

넌 담배 연기처럼 
내 안에 들어왔다가 
어디론가 흩어져버렸고
이별은 너무 독하게 
한동안 숨만 쉬여도 
눈물이 스며나와

널 잊을까 아니면 그냥 둘까
잊을 수 있을까 
차라리 맘 놓고 그리워할까

그건 내가 정할 수가 없는 거라서
그건 내가 정할 수가 없는 거라서

날 두고 가지마요 
내 맘은 너무 여려서 
강한 척 했던거란 말이야
이별을 별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너무 힘이 들어

널 잊을까 아니면 그냥 둘까
잊을 수 있을까 
차라리 맘 놓고 그리워할까

하나 하나 애써 새겨놓았던 기억
이렇게 버려야 하는지 
날 미치게 하는지 왜 난 몰랐을까

그건 내가 정할 수가 없는 거라서
그건 내가 정할 수가 없는 거라서

널 잊을까 아니면 그냥 둘까
잊을 수 있을까 
차라리 맘 놓고 그리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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