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forest (Feat. 삼남매)

정예원 (YEWON) 2019.05.15 215
Little forest
작은 숲을 만들어 작은 숨을 지키고 
그렇게 우린 자랐네

까만 크레파스 하나만
가지고 칠했나 봐 서울의 밤
계절은 봄이라도 불어온
바람은 각자 달라 좀 추운 밤

스르륵 스르륵 얼었던 맘이
녹아지게 우린 서롤 껴안고
다행이야 셋이라 얕았던 맘이
금세 불어나 봄볕을 만지네

Little forest
작은 숲을 만들어 작은 숨을 지키고
그렇게 우린 자랐네
Little forest
작은 그늘에 누워 초록 웃음을 채우고
그렇게 우린 자랐네

새 옷이 없었어도 물려받을
얘기가 있단 건 참 행운이야
내 방이 없었어도 너의 온긴
그 자체로 살아갈 이유가 되니까

쪼르르 쪼르르 참새들의 수다
우리의 하룬 끝날 줄 모르고
젖은 베갤 말려 그리움 덜고
새롭게 쓰자 우리의 내일을

Little forest
작은 숲을 만들어 작은 숨을 지키고
그렇게 우린 자랐네

Little forest
작은 그늘에 누워 초록 웃음을 채우고
그렇게 우린 자랐네

먼지가 묻은 별을 다시 꺼내 보자
반짝 빛날 때도 됐으니 (du ru du du)
터질 듯 풍선껌을 크게 불어보자
두두두두둥실 떠오를 때도 됐으니

Little forest
작은 숲을 만들어 작은 숨을 지키고
그렇게 우린 자랐네
Little forest
작은 그늘에 누워 초록 웃음을 채우고
그렇게 우린 자랐네
매거진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