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김그림 2019.05.21 58
세상 사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란 
말은 예전부터 많이 들어왔지만
지금의 나는 작은 바람에도 일렁이는
돛단배 같은 마음이야
그리 수고로울 것도 어려울 것도 없던 
예전보다 짧아진 하루가 지나고
어느덧 나는 
그저 퇴근 후 피곤한 친구와
술 한 잔에도 만족해하는 사람이야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
그렇게 슬프지도 않아
모두가 그렇듯 
난 같은 길을 가고 있을 뿐이야
그렇게 기쁘지도 않아
벅차게 행복하지도 않아
모두가 그렇듯 그저 하루하루 살아갈 뿐
언제나 지나치는 일상들이지만
다른 풍경들로 비쳐지는 날 그런 날엔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
그렇게 슬프지도 않아
모두가 그렇듯 
그저 하루하루 살아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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