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갖춘마디

권아영 2019.06.10 45
한 개 두 개 못을 박는다 내 나이마다
한 겹 두 겹 늘어만 간다 내 핑계마다
기약 없는 내 고집들은 엄마 세월 비례하네
미련한 적 없었던 내 꿈들은
엄마 마음엔 못 갖춘 마디

무엇이 맞는 건지 두 귀 막고 달리면 되는지
어둠 속에 숨죽여 빛나기만 기다릴 건지
수많은 시련보다 꿈꾸는 게 더 두려운 건지
무덥고 긴 사랑이 견디게 해줬음을

무엇이 맞는 건지 두 귀 막고 달리면 되는지
어둠 속에 숨죽여 빛나기만 기다릴 건지
수많은 시련보다 꿈꾸는 게 더 두려운 건지
무덥고 긴 사랑이 견디게 해줬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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