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죠 힘들었죠 어제도
오늘도 다가올 내일도
지겹죠 쳇바퀴같이 돌아오는 매일
무섭죠 우울하죠 어느새
늘어난 이름 뒤 숫자들
안 되죠 아직 난 좀 더 먹고 자고 싶은데
남들 다 하는 연애도 여행도 바라지 않아
모든 게 귀찮고 내게는 사치라 느껴질 때
생각을 멈추고 지금을
기억해요 다시 올 수 없는 이 시간
한 번쯤은 내게도 여유롭게 나쁠 것 없죠
걱정했던 매일이 다시 오지 않을 오늘로
언젠가 소중한 순간이 될 수 있죠
아무도 보고 싶은 사람 없이 외롭고
힘내란 소리에 왠지 더 힘 빠지는 요즘
생각을 멈추고 지금을
기억해요 다시 올 수 없는 이 시간
한 번쯤은 내게도 여유롭게 나쁠 것 없죠
걱정했던 매일이 다시 오지 않을 오늘로
언젠가 소중한 순간이 될 수 있죠
하루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내 어린 그때가 그립고
그냥 사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도
괜찮은 걸까 겁이 나죠
기억해요 다시 올 수 없는 이 시간
한 번쯤은 내게도 여유롭게 나쁠 것 없죠
걱정했던 매일이 다시 오지 않을 오늘로
언젠가 소중한 순간이 될 수 있죠
언제나 눈부신 내 모든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