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와

문없는집 2019.07.25 65
나는 너와 어디든 함께하고
네가 없는 날에는 길을 잃어
지금처럼 무른 새벽이 오면
난 너를 따라 계속 걸어가

아주 오래전에 너를 따라 오른 곳
수많은 헤드라이트 속엔 누구도 없어
같은 반복은 없어 나는 닦인 눈으로
모두가 잠든 다리 위를 건너가네

나는 너와 걸었던 많은 길을
계속 떠올려 또다시 걸어가
아침 아홉 시의 멍청한 머리보다
더 선명히 기억할 수 있도록

아주 오래전에 너를 따라 오른 곳
수많은 헤드라이트 속엔 누구도 없어
같은 반복은 없어 나는 닦인 눈으로
모두가 잠든 다리 위를 건너가네

지나온 너와 마주칠 때 
숨길 수 없는 것들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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