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솔 2019.08.28 38
어둠 속으로 멀리
가고 싶던 어느 날
생각에 잠겨있어도
파도에 일렁이어도
괜찮다 말해주기를 

비가 오면 피할 곳을 찾듯
우리의 하루가 지치게 다가오면
서로에게 쉼이 되어주자
편히 찾을 수 있도록 

내 손을 잡아줘
나의 옆에 항상 이렇게 있어 주기를 
두 팔을 가득히 안을 때
포근한 지금 우리처럼 

어지러운 방에서 
잠시 멈춰있던 날 
묻지 않고 기다려서 
다그치지 않아 줘서 너에게 늘 고마워 

꾸밈없이 있는 나 그대로 
예쁜 모습 하나 없어도
혹시라도 네가 없었다면 
지금 난 어땠을런지

내 손을 잡아줘
나의 옆에 항상 이렇게 있어 주기를 
두 팔을 가득히 안을 때 
포근한 지금 우리처럼

내 손을 잡아줘
나의 옆에 항상 이렇게 있어 주기를 
두 팔을 가득히 안을 때 
포근한 지금 우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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