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vorite song

박기영 2019.09.26 37
my favorite song
내 눈물이 가슴 깊이 적셔 오면
마르도록 부르던 노래
날 가두는 생각들과
짙은 향기에 취할 때면
비가 되어 나를 깨우지
연기처럼 뿌연 목소리로
아름다운 거짓말도 괜찮다고
내겐 두려움이 너무나도 많아
오늘만큼은 부를 수가 없어
시린 기억 나의 노래 속에
흩날리듯 다 날아 갈 수 있게

my favorite song
투명한 안개처럼 춤을 추고
비가 되어 나를 깨우지
연기처럼 뿌연 목소리로
아름다운 거짓말도 괜찮다고
내겐 두려움이 너무나도 많아
오늘만큼은 부를 수가 없어
시린 기억 나의 노래 속에
흩날리듯 다 날아갈 수 있게

날 위로해줘
이젠 두려움이 남지 않길 바래
오늘만큼은 널 부를 수 있게
시린 기억 나의 노래 속에
흩날리듯 날려 보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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