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N (Feat. J.B.POE) (Have a good night)

회사원들이 퇴근을 바랄 시간쯤 집을 나서 
내 하루는 태양이 고개를 숙이고 나서
시작돼 남들과는 다른 생활패턴 
때문에 낮은 텐션 + 엄마의 걱정
서른 중반의 나이에 할 짓이 아니라기에
때때로 밀려드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고민은
내 앞을 가로막지만 저 멀리 보이는
ㄱㄱㅜㅁ 때론 그게 참 미움
단 한 번도 제대로 집중해 본 적 없어
날개를 폈지만 삶이란 족쇄도 채워서
우아한 호수 위 백조처럼 보이겠지만
미친 듯 발장구쳐 대 가려진 수면 아래에선
오늘 하루도 큰 탈 없이 보냄에 감사
바쁘게 출근하는 발걸음들 사이 
상쾌하게 무거운 새벽 공기 날 감싸
Aal izz well, have a good night

하루에 끝에 오는 long night it's ok
새벽 공기 사이 담배연기 꽤나 독해
집에 돌아가는 길 쳐진 어깨
나 오늘 어땠어
have a good night night night
have a good night night night

매일 두 개의 정체성을 두고 나서 
난 쇼핑해
내 열정은 어떤 때는 홍수 어떤 때는 
또 결핍에 
말라버려 필요한 건 적당함에 끼워놓을 
책갈피네
Okay 이건 나의 모습 어쨌건 둘 다 
내 어깨 위에
매번 바뀌네 내 버킷리스트 그전에는 
꺾일 일은 없는
내 뜻이 해와 마주치다 그림자 길어지네
오늘의 나는 두 번의 출근과 퇴근에 오는 
만족감을
새벽 공기 사이 담배연기로 밀며 택시 오르네
ey 누가 물어보지 요즘은 좀 어때
okay 나는 말해주겠지 좀 그리워 그때
몇 년 후 또 말하겠지 많이 그리워 그때
한국 밤거리의 간판 같던 내가 점점 더 무채
난 오늘도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오늘도 새벽 공기 사이에 내가 살아남기를 
okay 많이 늦었어 피곤할 테니 먼저 자
너와 나 다른 의미에서 have a good night

하루에 끝에 오는 long night it's ok
새벽 공기 사이 담배연기 꽤나 독해
집에 돌아가는 길 쳐진 어깨
나 오늘 어땠어
have a good night night night
have a good night night night

모두들 떠들썩해 밝히는 네온사인 
밤거리를 등져 
발길은 저쪽 밝은 곳의 반대, 빠져나왔지 부평. 
‘시간은 후욱 스치는 저 바람 같아'. 
란 생각에 맘잡아 
난 꿈으로 욕망을 퉁쳐.
숨겨둔 한숨엔 마지못해지었던 웃음과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불안감, 
또 잡지 못했던 것들 섞여있어.
So I smoke problems I cause/QOS
4분의 연기를 피웠네. 
이곳에 혼자 따라놓은 저 Hennessy.
약간의 쓴맛과 이 영감
'가사가 되겠지' 
란 맘으로 난 거침없게 비트를 채워가며 
살아있다는 생존의 싸움, 역시 계속되지.
시간을 잊은 채 여태 이걸 잡고 있어.
잡고 있어야 된다는 걸 나도 잘 알고 있어!
눈이 좀 감겨오는 걸보니까 새벽이 왔나 봐. 
난 먼저 인사할게. Have a good night.

하루에 끝에 오는 long night it's ok
새벽 공기 사이 담배연기 꽤나 독해
집에 돌아가는 길 쳐진 어깨
나 오늘 어땠어
have a good night night night
have a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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