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Teaser)

빈 (VIN) 2019.11.04 48
선선한 바람 불던 그날 밤
달빛이 길을 밝혀 주던 날

너와 마주 잡던 두 손이
떨어지고 나에게 말했지

이미 예상했던 걸까 
걷는 내내 어색한 공기를 
느꼈던 걸까

네가 남기고 간 차가운 향기만
보이지 않는 너의 뒷모습만

왜 떠날 사람에게 난 자꾸 
이름조차 부르지 못하는데 
왜 떠날 사람에게 난 자꾸 
미련만 갖게 되는데

즐겁지 않나 봐 중요하지 않나 봐
눈치챈 걸까 나의 두 눈을 
보란 듯이 이별을 고해요

왜 떠날 사람에게 난 자꾸
이름조차 부르지 못하는데
왜 떠날 사람에게 난 자꾸
미련만 갖게 되는데

오늘도 난 너 없는 방안에 앉아
네 웃는 모습 그려 

끝내 멀어진 너를 다시
돌릴 순 없을까

날 사랑 안 해도 돼 더 이상
저만치 너만 바라볼 수 있게 해줄래

노력해볼게 우리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게

왜 떠날 사람에게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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