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리

우식 (WUSIC) 2019.11.28 47
내 삶은 허기져 누가 봐도 제정신 아냐
힘쓰는 일들로 지키지 멈춘 적 없는
돈 버는 정신력 몸과 목을 돌려쓰며 허는 짓
무너질 듯 떠오른 영감에 흘리는 코피
피 피 피 열 번에 1절씩
가끔 터지는 쌍피 그때는 go 노 젓지 쉼 없이
시간은 빈틈없이 찼네 생존과 꿈 사이에
이걸 꾸준히 해도 가능성은 알 수 없네
너 같은 애들 수두룩해 정신 차려
할 수 있을 때 배워 다른 기술
알 수 없네 다들 꺼낸 비수
푹 박힐 줄 알고 내게 슉
흠집도 안나 수없이 들어왔잖아 여태
hey 새됐어 남들의 눈 에 비친 내 모습
어떡하네 걱정도 아닌 뭣도 아닌 팔짱들의
얘길 듣자 하니 으이구 고개를 도리도리

난 GO GO 고도리
GO GO 고도리
GO GO 고도리
새가 될 바엔 점수 따는 고도리
준비를 하네 새들이 모인 고도리
승리를 하네 오합지졸 아닌 고도리
웃기는 소리 난 끝까지 버틸 고도리
꾀꼬리 비둘기 기러기 나는 고도리야

느끼는 건 많지 성공이 아님 다 과정인 것
실패는 순간에 게만 강할 뿐 해뜨기 전부터 
가만 안 있어
가만 안 있어 강한 정신력 해 
계속 담배 하나피고
음악이든 일이든 지금을 
즐기면 말할 수 있어 
감당 가능한 시간
이라해 편안한 미소 별거 아닌 것처럼 
하루에 네다섯 시간만 잠들어
일어나면 해 뭐든 피곤한 건 다 
그래 안 뛰어 걷지 빠르게
밀어붙이면 죽어라 한 순간은 
영원하기에 내 기억은
매일 아침을 여는 순간에 깨어있네
내 사주팔자 는 바뻐 쉴 시간은 안 써
겪어본 경험은 더 시간을 안 줘
성공도 가늠이 안 되는 상황에 재미 본
미친놈 이 됐지 새답게 띠도 닭띠
올빼미 들은 밤샌 것이 자부심
해 가중 천일 때 눈감고 꿈꾸지 할 일을 
다한 듯이 간절한 듯이
너넨 내가 볼 때 꿈 뒤에 숨은 인생들
아무것도 못해 한 가지도 못해 새된 
니들을 보며
내 고개는 도리도리

난 GO GO 고도리

GO GO 고도리
GO GO 고도리
새가 될 바엔 점수 따는 고도리
준비를 하네 새들이 모인 고도리
승리를 하네 오합지졸 아닌 고도리
웃기는 소리 난 끝까지 버틸 고도리
꾀꼬리 비둘기 기러기 나는 고도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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