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한 가지 장점

김용진 2019.12.04 202
무언가 잃어버린 듯
기억을 지워버린 듯
분명히 누가
있었던 것만 같아
하루가 많이 긴 것 같아

혼자서 TV를 보고
나 혼자서 밥을 먹고 있어
어제는 분명
다 같이 했던 일인데
이제는 너 없이 하고 있어

헤어진 게 맞나봐
다신 너를 못 보는 건가 봐
사랑이란게 그때는 모르는 건가 봐
꼭 이별을 해야만 아나봐
You,
I wanna back to you

'사랑한다'는 없다고
'사랑했다'가 맞다고
언젠가 누가
말했던 기억이 나
사랑을 할 땐
모른다고

헤어진 게 아파 난
다시 너를 못 보는 건가 봐
사랑을 할 때 그때는 모르는 건가 봐
얼마나 널 사랑하는 지

너무 아파 널 볼 수 없는 게
니가 없는 게 너무 싫어
너 듣고 싶어 했었던
널 사랑해
이제야 말하네

나는 널 잃어버리고
사랑을 알게 되었어
분명히 너를
참 많이 사랑했어
넌 들을수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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