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줄게요

태림 2019.12.20 36
너무 당연하다 생각했죠 난
항상 받는 것만 익숙했죠 그저
나를 다독이던 따뜻한 목소리
내게 소중한 한 사람

하나 둘 당신의 그
이름들을 지워내고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왔던 모든 날들

나보다 더 어렸었던
당신의 그 고운 날은
어땠을까
바랬던 꿈도 많았었겠죠

두 눈이 뜨거워지는 
그대의 이름을 불러
이젠 내가 그댈 안아줄게요
참 오래 걸렸죠
엄마

언제나 어디서도
그대보다 오직 나만
생각하면서 지냈죠
이젠 웃게 해줄게요

나보다 더 어렸었던
당신의 그 고운 날은

어땠을까
바랬던 꿈도 많았었겠죠

두 눈이 뜨거워지는 
그대의 이름을 불러
이젠 내가 그댈 안아줄게요
참 오래 걸렸죠
엄마

부족한 나를
지켜준 한 사람

말 못 했지만
그대를 정말
사랑합니다

가끔 맘에 없는 말로 
그대 맘에 상처줘서
미안해요
나 때문에 많이 울었나요

가장 소중한
그대의 이름을 불러
이젠 내가 그댈 지켜줄게요
참 오래 걸렸죠
엄마

하나뿐인 나의 그대라서 
엄마
나의 곁에 오래 있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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